2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레드슈즈는 로커스 자회사인 싸이더스가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슈렉 포에버' 등으로 유명한 디즈니드림웍스 제작진과 손을 잡고 만든 대작 애니메이션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로커스게임즈는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세븐 라이벌스'(이하 세븐 라이벌스)를 개발하고 있다.
세븐 라이벌스는 언리얼엔진4로 제작 중이며, 애니메이션 원작의 그래픽 리소스에 RPG 장르와 배틀로얄 장르의 재미를 융합한 판타지풍 액션 게임으로 요약된다.
특히 이 게임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처럼 실시간 대전 외에도 맵의 고저차를 통한 전술적 재미,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을 통해 지루함보다 매번 다른 대전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세븐 라이벌스는 글로벌 원빌드로 국내 포함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한다. 모바일 뿐 아니라 PC와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커스게임즈는 로커스 계열사 중 하나로 게임 개발 및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2013년 글림게임즈에서 2015년 로커스 계열사로 편입돼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후 2016년 3월 카페드쇼콜라와 2017년 9월 부끄부토팡 등을 출시했다.
로커스게임즈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IP를 활용한)세븐 라이벌스를 약 1년 전부터 개발해왔다. 로그라이크 등 RPG와 배틀로얄 장르의 재미를 모두 담은 색다른 게임"이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퍼블리셔사도 찾고 있다. 출시 전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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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세븐라이벌스의 원작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감독 홍성호, 제작 싸이더스)는 이날 전국 영화관에 개봉됐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주인공 레드슈즈와 저주로 인해 초록 난쟁이가 된 꽃보다 일곱 왕자가 주인공이다.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새로게 풀어낸 애니메이션이다.
레드슈즈는 개봉을 앞두고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고, 개봉 전날 전체 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