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액티브, 최신 SW로 확 바뀌었다

빅스비·UI·건강 피트니스·스트랩 디자인 개선

홈&모바일입력 :2019/07/24 10:04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가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편의성·연결성·디자인이 모두 개선됐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빅스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건강 피트니스 관리 기능 등 기능이 개선됐으며, 스트랩 디자인도 더 다양해졌다.

우선 AI 빅스비는 말 한 마디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기본, 국가별 시차에 맞춰 스마트싱스(SmarthThing)와 연결된 기기들을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일상 패턴과 자주 하는 질문을 학습하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정확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렌더링 이미지.

예컨대, 사용자가 빅스비에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 "오후 3시에 에어컨 켜줘"라고 말하면,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어컨을 제어한다. "음악 틀어줘", "화면 밝게 해줘", "A에게 내가 거의 다 왔다고 문자 보내줘" 등 명령어도 수행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더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앱 트레이 UI'는 화면을 스크롤하면서 원하는 기능을 더욱 쉽고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다.

또 취침 모드의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이 모드를 실행하면 취침 모드 전용 테마가 적용되고 알림음이 무음으로 자동 전환돼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으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설정이 더 쉬워졌다.

건강 피트니스 관리 기능도 향상됐다. 삼성 헬스의 운동 기록 측정 성능이 강화돼 갤럭시 워치 액티브로 ‘자동 수영 측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착용한 채 수영을 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활동을 인식하고 기록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운동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심박수 측정’ 기능은 사용자의 건강을 더 섬세하게 관리한다. 심장 박동수가 사용자 설정 기준보다 일정 시간 동안 높거나 낮게 지속될 경우 알람을 보낸다. 삼성 헬스의 ‘호흡 가이드’의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해 사용자들이 쉽게 호흡 가이드를 따라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새 스트랩 라인업을 지원한다. 스트랩 스튜디오에서는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개성 있는 디자인까지 다양한 패션 취향과 운동 종목을 고려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 스트랩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그날 입은 옷의 스타일이나 운동에 맞춰 스트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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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러버 스트랩’은 불소 고무 재질로 돼 있어 활동성과 세련된 패션 감각을 높였다. ‘액티브 텍스타일 스트랩’은 빛을 반사하는 소재로 이뤄져 어두운 환경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액티브 레더 스트랩’과 ‘액티브 레더 드레스 스트랩’은 정통 이탈리아산 가죽에 클래식한 색상이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신제품을 공개한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이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LTE 버전으로도 출시되며, 이 모델에는 34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제품의 크기는 40mm와 44mm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 낙상 감지 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