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22일 에픽 메가그랜트의 일환으로 무료 오픈소스 3D 제작 툴인 블렌더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게임 개발자와 엔터프라이즈 전문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제작자, 학생, 교육자 및 툴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으로 뛰어난 작업을 수행하거나 3D 그래픽 생태계를 위한 오픈소스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원하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블렌더 재단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3D 그래픽 툴 ‘블렌더’를 운영하는 독립 비영리법인으로, 개인 개발자나 소규모 개발사를 위한 오픈소스 3D 제작 파이프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에픽게임즈는 향후 3년 동안 블렌더 재단에 120만 달러의 지원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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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루센달 블렌더 재단 회장은 "에픽 메가그랜트의 후원은 블렌더의 기념비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금 덕분에 프로젝트 조직에 상당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블렌더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에픽 메가그랜트의 뒤를 이어 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블렌더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오픈된 툴, 라이브러리와 플랫폼은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블렌더는 아티스트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창작자들의 이익을 위해 블렌더의 성공을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