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가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셀렉트스타는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셀렉트스타는 카이스트 출신 공동창업자로 구성돼 작년 12월 카이스트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E5에서 최종 우승한 팀이다.
셀렉트스타는 기업이 의뢰한 인공지능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 및 가공한다. 자체 모바일 앱 '캐시미션(Cash Mission)'에서 사용자는 데이터 생산에 필요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환전 가능한 포인트를 보상 받는다.
특히 셀렉트스타는 철저한 데이터 검수 과정을 중시한다. 앱 내 생산된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사용자 협업을 통한 이중 검수를 거쳐 최대 99%까지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는 사용자도 자격 테스트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활동을 관리 받는다.
이미 LG CNS, 한국정보화진흥원, 카이스트 등 30개 이상 고객사에서 셀렉트스타 플랫폼을 경험하고 있다.
관련기사
- 어썸레이, 카카오벤처스 등서 22억원 투자유치2019.07.16
- 카카오벤처스, 마카롱팩토리에 10억원 투자2019.07.16
- 그룹 운동 플랫폼 '버핏서울', 15억원 투자 유치2019.07.16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카카오벤처스 등서 48억원 투자 유치2019.07.16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셀렉트스타는 더 많은 기업과 사용자 간 연결을 통해 기업에게는 고품질 데이터를,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신뢰 높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부사장은 “카이스트 E5 경진대회의 멘토를 담당하면서 셀렉트스타가 빠르게 고객사 및 사용자를 유치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앞으로 셀렉트스타가 사람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