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3개 국가의 침해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APISC 침해사고대응 초청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APISC은 아태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침해사고 대응 실무교육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육에는 과테말라,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국, 미얀마, 솔로몬 제도, 에스토니아,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코스타리카, 태국 등 총 13개국의 침해사고대응팀(CERT)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가별 정보보호 체계 현황과 침해사고 대응 최신 사례 등을 공유하고 사이버 침해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주어진 조건에 따른 CERT 구축 방법 논의 ▲가상의 사이버 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 모의 실습 등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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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들은 제8회 정보보호의 날·달을 맞이해 개최된 ‘2019 국제정보보호컨퍼런스’에 참석, 자국 사례를 발표하고 한국의 사이버위협 동향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희 KISA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장은 “그동안 14회의 APISC 초청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총 57개국 308명의 침해대응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KISA는 신속한 사이버 사고 대응을 위해 전 세계 위협 동향과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