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북 의성에 ‘ICT 기반 청년 주거공간’ 만든다

경상북도·의성군과 협약 체결…청년 이주 장려해 농촌 문제 해결

방송/통신입력 :2019/07/15 10:34

KT(대표 황창규)가 경상북도 및 의성군과 함께 ‘경북형 IT 특화지역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북도 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주수 의성 군수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KT의 기술을 바탕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창업?주거?교육 공간에 청년 친화적 IT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청년 이주 장려로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 지역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KT와 경상북도, 의성군은 ▲행복누리관(가칭) 내 AI 아이디어 파크 조성 ▲5G 네트워크 기반의 청년 IT 창업 및 주거공간 조성 ▲아빠와 아이, 가족이 함께 놀고 쉬는 I-함께 쉼터 조성 ▲미래 ICT 체험 및 코딩 교육을 위한 스마트 스쿨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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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내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의성군 안계면 청년 주거공간에 기가지니를 비롯한 홈 IoT 등 ICT 솔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5G 네트워크 및 공공 와이파이, AI파크 조성, 지역 아동 대상 드론·로봇·코딩등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전통과 문화를 대표하는 경상북도와 KT가 함께 새로운 의성을 만들어 가게 되어 기쁨과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며 “KT가 보유한 5G를 비롯한 다양한 ICT 기술을 바탕으로 의성군이 청년 취업과 창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