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2개 지방청에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이후 지난 9일부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일본수출 규제대응TF’를 가동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피해 현황과 애로 및 건의사항이 ‘애로신고 센터’에 접수되면 중기부는 범정부 TF를 통해 애로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방침이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가 발생한 기업에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단기 컨설팅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매출감소 등 피해가 구체화된 기업에는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신청요건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을 추가하고(8월), 지원조건 완화 등을 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조건 완화는 매출 10% 이상 감소와 3년간 2회 지원 횟수 제한 예외 등을 둘 예정이다.
또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규제 회피와 대체 수입처 확보 등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사업’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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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중기부는 이번 추경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1080억원과 컨설팅 지원 사업 36억원 등 필요한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중기부 김영환 일본수출 규제대응 TF팀장(중소기업정책실장)은 “현장의 중소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소재부품 장비 분야 글로벌 수준의 중소벤처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