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에 따르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3조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업용 블록체인 최신 기술 과 국내 기업의 적용 사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델리오는 한국IBM과 공동으로 기업용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밋업 '비 메이커스(B.MAKERS)'를 오는 18일 오후 3시~6시 코엑스 2층 스타트업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IBM을 비롯해 KT, 신한은행, 삼성SDS, LG CNS, 루니버스, 펜타시큐리티 등 블록체인 기업의 실무자들이 나와 각 사의 블록체인 사업 현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기조 강연은 KAIST 이민화 교수가 '4차산업혁명의 디지털 트랜스폼과 블록체인의 융합 모델'을 주제로 한다.
이어 이명철 한국IBM 상무가 '토큰화 시대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윤하리 신한은행 블록체인 랩장은 신한은행의 블록체인 적용 사례와 플랫폼 전략을 들려준다. 또 김형남 삼성SDS 프로와 김기영 LG CNS 단장은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루니버스 박광세 COO는 '루니버스 BaaS를 통한 기업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루니버스는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Lamda256)이 제공하는 BaaS 플랫폼이다. BaaS(Blockchain as a Service)는 최근 IT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블록체인에 적용한 것이다. 블록체인을 정액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남민우 펜타시큐리티 이사는 탈중앙화한 금융시스템(De-Fi)에서 사용하는 기업용 월렛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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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델리오의 정상호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통합방법론에 대해 발표한다. 정 대표는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은 암호화폐를 배제한 순수 기술과 B2B 영역에 속한다"면서 "이 때문에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 대표는 "원래 150명을 참석 정원으로 했는데 행사 고지 6시간에 120명이 넘게 신청을해 참석 정원을 20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