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매칭 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대표 김현영)가 올해 2분기 기준 누적거래액 3천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비즈니스 론칭 시점인 2016년 1분기 누적 거래액 79억원 대비 41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마켓디자이너스는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정보 비대칭 시장의 혁신을 도모하는 회사다. 전세계 튜터와 학생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디맨드 튜터 매칭 플랫폼 ‘튜터링’과 이사·청소·인테리어·모기지 업체와 고객을 연결하는 온디맨드 하우징 매칭 플랫폼 ‘위매치’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튜터링은 론칭 2년반만에 누적 레슨 수 200만회, 위매치는 누적 업체 매칭 수 80만회를 기록했다. 튜터링 이용자 수는 매 분기 평균 35%씩 증가하며 누적 91만 명을 기록했다. 위매치 역시 론칭 이후 3년간 이용자 수가 매 분기 평균 21%씩 증가해 누적 이용자수 68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성장이 그 동안 당연시 해왔던 불편함을 해소해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의 삶에 임팩트를 주는 서비스 모델에 있다고 해석했다.
튜터링은 데이터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이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갔던 교육시장을 혁신했다. 기성 전화영어 업체에 필수 요소였던 콜센터를 없애고 자체개발 RTX(real-time-experience)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콜센터와 관리인력에 소요되던 비용은 줄이는 대신 튜터에게는 보다 높은 페이를, 고객에게는 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 재구매 회원은 매월 평균 43%씩 증가했으며, 누적 튜터수 또한 1천300여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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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디자이너스의 이사/청소업체 매칭 플랫폼인 ‘위매치다이사’와 인테리어업체 매칭 플랫폼 ‘위매치인테리어’는 업계 최초로 소비자평가등급을 도입해 ‘좋은 것을 잘 고르는 기준’을 제시했다. 소비자는 객관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급자는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결과 고객 재방문의사 90%, 우수등급 업체 비율 87%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마켓디자이너스 김미희 부대표는 “이사, 청소, 인테리어, 교육 분야는 생애주기에 적어도 한번은 거치게 되는 필수 서비스”라며, “고도화된 매칭 테크를 주무기로 이러한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앞으로도 혁신이 필요한 부문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최고의 시장설계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