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오는 4분기 모델 3 출시를 위한 자체 준비 과정에 돌입했다.
8일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3 국내 인증용 차량 두 대 이상을 국내에 투입시켰다. 해당 차량들은 국내에서 주행거리, 보조금 지급 등의 과정을 거친다. 전체적인 과정을 거치면, 환경부는 모델 3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를 발표한다. 보조금 지급 가능 유무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테슬라코리아는 또 부분변경된 모델 S와 모델 X 인증용 차량도 모델 3와 같이 투입시켰다. 업계에서는 모델 S와 모델 X의 부분변경 차량의 코드명을 ‘레이븐(Raven)’이라고 부른다.
테슬라는 모델 3등 주요 판매 차량의 주문이 채 2분도 안걸릴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트위터로 “한국 국민들도 모델 3를 2분만에 구매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코리아는 2개월 이후에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빨간색 모델 3 차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3 서울모터쇼 전시 이후, 오는 4분기부터 차량 주문 접수를 시작하고 4분기말부터 차량의 국내 인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문 접수는 테슬라 홈페이지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 색상, 옵션, 내장재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페이지를 통해 차량 예상 지불 금액과 인도 가능 시기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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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해당 계획에 대한 변화를 주지 않는다. 가능한 빨리 국내 소비자들에게 모델 3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테슬라코리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슬라 모델 3의 국내 판매 가격과 트림 등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