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전기차 인도량 사상 최대

9만5천대 돌파…작년보다 50% 이상 늘어

테슬라가 2019년 2분기에 인도량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에 자동차 9만5천200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지난 1분기 대비 5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생산량도 8만7천48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모델3 (사진=테슬라)

또, 테슬라는 2분기에 받은 주문량 중 7천400대는 아직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는 3분기 인도량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7 %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는 "글로벌 물류 및 더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배송 운영 간소화에 큰 진전을 이뤘고, 상당한 비용 절감과 운영 자본 상태를 개선시켰다."라고 밝혔다.

화요일에 발표 된 수치는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다. 영국 바클레이의 분석가 브라이언 존슨은 최근 2분기 테슬라의 인도량 수치를 기존 7만5천 대에서 8만 5천 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의 예상치는 2일 테슬라가 공개한 수치보다 더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