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으로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초대형 오프라인 게임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개최하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 경연대회로 관람객은 약 7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달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주요 LG베스트샵과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모바일 게임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면 게임 대회가 열리는 LG 베스트샵과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 후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게임을 즐기면 된다. 승리한 시간을 측정해 1등부터 5등까지 V50 씽큐, 게이밍 모니터, LG 퓨리케어 미니 등 선물을 증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V50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이 게임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LG V50 씽큐 전용 탈부착형 스크린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제품에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6.4인치 LG V50 씽큐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게임패드로 사용하고, 본체의 화면을 게임 화면으로 쓸 수 있다.
LG전자는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과 ‘리니지2 레볼루션’ ▲넥슨코리아의 ‘메이플스토리M’과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지난해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인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등과 LG 듀얼 스크린의 연동을 완료했다. 원래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지만, 듀얼 스크린에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이 밖에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폰용 게임들은 똑같이 LG V50 씽큐의 듀얼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다.
또 LG 듀얼 스크린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3D게임엔진 플랫폼인 ‘언리얼4(Unreal4)’와도 제휴, LG 듀얼 스크린 전용 게임엔진 개발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업체를 포함해 에픽게임즈, 반다이, 소니, 닌텐도, 세가 등 20여 곳 이상의 글로벌 유명 게임업체들이 언리얼4를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용 게임엔진 개발은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듀얼 스크린은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시작되는 클라우드 게임환경에서 제공되는 게임들의 콘솔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LG 듀얼스크린을 게임패드로 사용하면 게임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아 훨씬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게임 상에서 숨어있는 적들을 찾아내거나 맵을 보기에도 편리하다"고 했다.
LG V50 씽큐는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향상시킨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5G 모뎀(X50 5G)을 탑재했다.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스냅드래면 855를 탑재한 5G 스마트폰은 LG V50 씽큐가 유일하다. 연산 능력과 그래픽 처리 능력으로 게임 로딩 시간이 짧고, 끊김이 없어 고사양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의 현실감을 높이는 요소는 화면 외에도 사운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로도 구현했다.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는 사운드의 타격감과 박진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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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한 명품 사운드와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채용했다. 게임 패드를 조작할 때마다 진동으로 반응해 마치 진짜 콘솔게임기를 만지는 듯한 현실감을 더해준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LG만의 확장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LG 듀얼스크린으로 차원이 다른 모바일 게임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