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발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일상의 작은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가 소개됐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아마존 엔지니어 벤 햄(Ben Hamm)이 이그나이트 시애틀(Ignite Seattle) 행사에서 발표한 AI 기술 활용사례를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엔지니어 벤 햄(Ben Hamm)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한 밤중에 종종 죽은 쥐를 집안에 물고 와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고민 끝에 고양이가 집을 오가는 고양이 문에 AI를 지원하는 카메라 ‘아마존 딥렌즈’와 소형 컴퓨터 아두이노(Arduino)에 고양이 문 잠금 시스템을 연결했다.
아마존 딥렌즈 카메라에는 그가 직접 훈련시킨 머신비전 알고리즘이 탑재됐는데, 이 카메라는 그의 ‘고양이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인지’와 ‘고양이의 입에 먹이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만약 고양이가 집으로 오는 중이며 입에 뭔가를 물고 있다면, 고양이 문을 15분 간 잠그고, 그의 휴대폰에 문자를 보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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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내용을 5분간 주제를 갖고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행사인 이그나이트 시애틀(Ignite Seattle)에서 공개했다.
더버지는 “짧은 프리젠테이션이지만, AI 기술을 평범한 일상에 완벽하게 적용한 사례”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