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AR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국내 출시

"마법이 있다고 믿는 팬들을 위한 게임이 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9/06/28 12:05

포켓몬고를 선보이며 AR게임 열풍을 일으켰던 나이언틱이 신작 AR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새롭게 출시한다.

나이언틱은 28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의 국내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간담회에는 나이언틱의 존 비피안 프로젝트 총괄과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샌프란시스코의 조나단 나이트 부사장이 단상에 올라 게임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나이언틱 존 비피안 프로젝트 총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나이언틱의 리얼 월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샌프란시스코의 게임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결합된 게임이다.

이용자는 비밀 태스크 포스 팀의 일원으로 머글 세계로 새어 나가는 마법 활동을 조사하고 이 현상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게 된다. AR 기능을 이용해 실제 거리와 도시를 탐험하며 유물과 몬스터를 발견하거나 해리포터 원작의 상징적 인물을 만날 수도 있다.

또한 게임의 콘텐츠와 현실의 랜드마크를 연동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 날씨와 달의 위상에 따라 게임 내 콘텐츠에 변화가 생기는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현실에서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게임 내에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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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게임즈 샌프란시스코의 조나단 나이트 부사장이 게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수집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등기부 시스템과 여러 효과를 지닌 마법약을 조제하는 시스템, 최대 다섯 명이 함께 퀘스트에 도전하는 마법도전 콘텐츠도 소개됐다.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샌프란시스코의 조나단 나이트 부사장은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포트키게임즈와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샌프란시스코를 설립했다.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은 마법이 있다고 믿는 팬들이 게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이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며 게임을 구축하고 출시 후에도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다. 이용자들에게 영원한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