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대표 변봉덕, 변우석)는 국방부의 244억원 규모 사이버지식정보방 클라우드컴퓨팅 환경개선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 2012년 구축돼 교체시점을 맞은 사이버지식정보방 PC 장비와 소프트웨어 환경을 개선하고 군 특성에 맞는 보안 툴과 조치를 적용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정부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확산 정책에 맞춰 민트리눅스 기반의 데스크톱 운영체제(OS) '하모니카 OS'를 탑재한 PC를 공급하고 병사의 자기개발 여건을 고려한 응용 SW 및 개인별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코맥스는 217일간 군 사이버지식정보방 3천97개소에 인텔 8세대 코어i5-8500 프로세서를 탑재한 PC 하드웨어, 하모니카 OS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코딩, 이미지 편집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G클라우드의 공공 및 보안 구역을 활용한 클라우드기반 중앙관리시스템과 개인별 웹하드를 제공하고 인텔 v프로(vPro) 기술을 탑재해 각 PC를 원격 제어, 복구,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코맥스 측은 "군 병사들에게 개별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을 제공해 복무 전부터 전역 후까지 자기개발 자료를 연속성 있게 활용하여 군 복무 기간이 병사들에게 사회 단절기가 아닌 효과적인 자기개발 기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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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는 1968년 설립된 회사로 '비디오도어폰'처럼 스마트홈과 보안을 연동한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코맥스는 이번에 수주한 사업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통합(SI) 영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국내외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공공SI, 보안 분야 SI사업에 나섰고 LH 실증사업, 캐나다 스마트홈, 국방부 사지방 등으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코맥스 국내영업부문장 노정환 상무는 "50년간 정보통신산업 분야의 코맥스 경험과 국방부 ‘사지방’을 구축한 파트너사들의 경험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