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국내 출시 셀토스에 LFA 전 트림 기본적용

소형 SUV 최초..판매가 1930만원~2670만원대 예상

카테크입력 :2019/06/26 08:38    수정: 2019/06/26 08:52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예정인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에 '차로유지보조(LFA)'가 전 트림 기본으로 들어간다.

기아차는 26일 셀토스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인도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 이후 6일만이다.

셀토스는 차량과 보행자 감지가 가능한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유지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가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차로이탈방지보조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없이도 시속 60km/h 이상 주행하면 활성화된다. 차로 중앙을 유지해주는 성격이 아닌, 차로 이탈을 방지해주는 목적이 강하다.

하지만 차로유지보조는 차로 중앙 유지 성격이 강하다. 또 시속 0에서 150km/h 범위까지 쓸 수 있어 저속 주행시에도 차선 유지를 도와준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차)
기아차 셀토스 국내 판매 모델 내부 (사진=기아차)
셀토스는 LFA(차로유지보조) 기능이 전 트림 기본이다. 스티어링 휠 버튼(노란색 네모 안)을 통해 LFA를 쓸 수 있다. (사진=기아차)

초기 차로유지보조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활성화 될 때 작동됐다. 하지만 지난 3월 현대차 쏘나타 출시부터 차로유지보조 활성화를 위한 별도 버튼이 스티어링 휠에 마련됐다. 스티어링 휠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없이 차로유지보조 실행이 가능하다.

셀토스는 자전거 이동 감지까지 가능한 전방충돌방지보조, 정차와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홀드 포함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직선 안전구간, 곡선 포함), 안전 하차 보조 기능 등의 ADAS 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 패키지로 마련됐다. 해당 옵션 패키지의 공식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최소 110만원대를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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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 등 총 두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1.6 가솔린 터보는 최대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며 7단 DCT 변속기가 적용된다. 1.6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이며 7단 DCT 변속기와 함께 윈드쉴드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탑재된다.

셀토스는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트렌디 1천930만원~1천960만원, 프레스티지 2천240만원~2천270만원, 노블레스 2천450만원~2천480만원 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디젤은 트렌디 2천120만원~2천150만원, 프레스티지 2천430만원~2천450만원, 노블레스 2천640만원~2천670만원 대에 책정된다.

기아차 셀토스 (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