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5G 상용화 이후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범국가적 전략 목표다.
범부처 민관 합동 5G+전략위원회는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15대 5G+ 전략산업별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계획’ 안을 논의했다.
5G+전략은 크게 10대 핵심산업과 5대 핵심서비스를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5G+전략이 각 산업과 서비스를 꼽은 이유를 담았다면, 이날 다룬 안건은 정책 목표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10대 핵심산업에서 첫째로 꼽힌 네트워크 장비는 2026년 기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시장점유율 20%를 제시했다.
중소 중견기업의 통신사 공동, 구매조건부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올 하반기 대중소기업의 ‘5G 네트워크 장비 얼라이언스’ 구성을 통해 기술과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5G 기술과 네트워크 장비 시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5G 스마트폰과 5G 기반 VR AR 디바이스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0%, 26%로 정했다. 또 5G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지능형 CCTV는 12%, 10%의 시장점유율 목표를 세웠다.
5G를 통한 모빌리티 시장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기준 5G 기반 드론 시장점유율은 7%, 커넥티드 로봇은 25%, 5G-V2X 단말 시장점유율은 42%로 삼았다. 상용드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스마트 팩토리내 5G 로봇 시스템을 강화하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V2X 단말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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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 보안이 중요해진 점을 고려해 5G 정보보안 생산액은 4조7천억원의 생산액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 5G 상용화를 기점으로 엣지 컴퓨팅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10%의 시장 점유율 목표를 정했다.
5대 핵심서비스에서는 5G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100개 육성, 1천개 중소기업에서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5G 자율주행 서비스 5종 보급 확산,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15종 도입, 5G 응급의료서비스 30% 보급 등의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