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 업체 뉴주가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매출을 1천521억 달러(약 179조 원) 규모로 전망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주는 올해 글로벌 게임산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9.6% 늘어나고 모바일게임이 이를 주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올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이 지난해보다 10.2% 성장한 685억 달러(약 80조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PC게임 매출은 357억 달러(약 42조 원), 콘솔 매출은 479억 달러(약 56조3천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4%, 13.4% 성장한 수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722억 달러(약 85조 원)의 매출을 기록해 글로벌 게임산업에서 가장 거대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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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주는 올해 미국이 3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매출을 뛰어넘어 가장 큰 게임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게임산업이 2022년까지 1천960억 달러(약 230조6천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주는 모바일게임이 954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체의 49%를 차지하고 콘솔은 611억 달러, PC게임은 39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