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전 부서 행원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에서 부동산금융부·트레이딩부 등이 수상했다.
14일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은 3월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데이터분석 경진대회를 열었으며, 총 참가 인원 25개 부서 48명(33개팀) 중 최종 본선 8개 부서, 8팀이 진출해 이 같은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데이터분석 대상에는 부동산금융부의 ▲대내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생애주기별 영업전략 수립 모형 구축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트레이딩부의 ▲외환파생상품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자동저축 플랫폼 프로젝트 ▲중소기업 고객 대상 맞춤형 영업 방안 ▲위비뱅크 리뉴얼 효과 분석을 통한 중장기 전략 방안 제안 주제가 선택됐다.
수상한 분석 주제들은 추후 6월 경영협의회에서 다시 프레젠테이션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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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을 목표로 만들어진 대회다. 비정형분석툴(MSTR) 활용 능력 시험과 부서별 비정형분석툴 적용 사례가 예선이었으며 본선은 다양한 분석 툴을 활용한 분석 우수 사례로 이뤄졌다. 대회에서 디지털금융그룹장과 빅데이터센터장, 전략기획부 팀장 등 유관부서 기획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작년 말부터 준비해왔던 경진대회인만큼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우리은행 황원철 디지털금융그룹 상무는 "은행의 디지털 전환 핵심은 데이터 속에서 문제를 찾고,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문화가 정착되는데 달려 있다"며 경진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