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대표 김덕용)는 노키아와 5G 기술협력과 공동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MW는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를 지난해 상용화 버전으로 선보였고, 올해 이동통신 3사에 공급했다. 이 장비는 전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신호 세기를 강화하는 빔포밍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다수 안테나를 결합한 다중입력 다중출력 장비다.
협약 체결에 따라 노키아는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역과 현재 5G 상용화를 모색 중인 국가들에 우선적으로 KMW와 공동 개발한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KMW는 앞으로도 노키아와 함께 계속 제품 최적화와 기술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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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그 동안 상호신뢰 속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노키아와 KMW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일궈낸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계속 5G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면서 “노키아는 MOU 체결이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포괄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용 KMW 대표는 “5G 기술 선도기업인 노키아와 함께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G 상용망 구축에 이어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MOU를 바탕으로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세계의 수많은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