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 전면파업 상황에도 이달 내 QM6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내 출시되는 ‘더 뉴 QM6’는 가솔린과 LPG 등의 파워트레인을 갖춘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LPG를 더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더 뉴 QM6’는 6일(현지시간) 르노 본사가 공개한 ‘더 뉴 콜레오스’와 동일한 내외관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더 뉴 콜레오스’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경보, 오토 하이빔 및 로우빔, 이지파크어시스트, 피로도감지시스템, 긴급자동제동 시스템 등의 ADAS가 탑재된다. 9.7인치 ‘R-LINK 2’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사상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가 꽉 찬 화면으로 나온다. 이전 모델에는 애플 카플레이가 화면 일부분에만 표출돼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체적인 ‘더 뉴 QM6’의 판매 전략과 가격 등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1년 넘게 진행된 2018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로 인해 노조는 5일 5시45분부터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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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르노삼성차의 전면 파업 선언은 대다수 노조원들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르노삼성 노조원 1천91명 중 66%인 725명이 정상출근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노조 전면 파업 선언으로 인해 상황이 어렵지만, 차량은 적극적으로 꾸준히 생산해내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