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최대 231km 주행 가능한 닛산 2세대 리프 전기차가 국내 출시 두 달만에 판매 400대를 넘어섰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닛산 리프는 지난 3월 18일 국내 출시 후 5월까지 국내에서 403대가 판매됐다. 이는 수입차협회에 등록된 브랜드 전기차(BMW i3, 재규어 I-페이스, 닛산 리프) 올해 누적 판매량 중 가장 많다.
BMW i3는 1월부터 5월까지 82대가 판매됐고, 재규어 I-페이스는 36대가 판매됐다. 수입차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테슬라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301대(모델 S 185대, 모델 X 116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닛산 2세대 리프는 출시 이전 프로파일럿 등의 주행보조 사양이 제외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네이버 클로바 음성인식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커넥티비티 시장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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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2세대 리프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리프는 현재 전 세계에서 40만대 넘는 누적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차량 출시 방향성은 친환경적인 파워트레인과 안전사양”이라며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차량을 가지고 오면, 앞으로 닛산이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