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대표 허민회)은 오펜 출신 신인 작가들이 지상파, 케이블, 글로벌 OTT 등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오펜(O’PEN)은 CJ ENM이 드라마 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신인 작가의 데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오펜 1기 출신인 장아미 작가는 SBS ‘절대그이’, 1기 강원영 작가는 KBS ‘회사가기싫어’에 공동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1기 강이헌 작가는 지난해 방송된 MBC ‘나쁜형사’ 공동작가로 활약했다. 또 1기 신하은 작가는 tvN ‘아르곤’, ‘왕이된남자’의 공동집필을 맡았고 1기 박주연 작가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블랙독’으로 단독집필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2기 이아연 작가는 지난해 tvN 드라마스테이지2019에서 방송된 단막극 ‘물비늘’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이아연 작가는 특히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좋아하면울리는’ 공동집필을 맡았다.
1, 2기의 활약에 이어 오펜 3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3월 진행한 단막극?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드라마 작가 20명과 영화 작가 10명은 지난 1일부터 1년간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위치한 오펜센터에서 각각 드라마와 영화 제작과 영상화 등 데뷔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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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오펜 3기 30명의 작가에 ▲창작지원금 5백만원 ▲200평 규모의 창작 공간 개인 집필실 제공 ▲국내 유수 연출자 멘토링 ▲전문가 특강 ▲대본 집필을 위한 교도소,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현장 취재지원 ▲단막극 제작 및 편성 ▲영화 시나리오 피칭 등을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새롭게 출범한 오펜 3기 작가를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능성 있는 작가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창작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