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통합 10주년, 기본과 원칙으로 1등 만들어내자”

"완벽한 통합 성공….5G 경쟁력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자 도약"

방송/통신입력 :2019/05/31 15:12    수정: 2019/05/31 17:49

황창규 KT 회장이 통합 10주년을 맞아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완전한 1등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황창규 회장은 31일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통합 10주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5G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황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KT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하고,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 선언하는 등 글로벌 기술을 선도해왔다”며 “KT의 모든 역량이 하나로 모인 만큼 내부혁신을 통해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KT를 완전한 1등 회사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황창규 KT 회장.(사진=KT)

황 회장은 다음 달 1일 통합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거둔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완벽한 통합’을 꼽았다.

황 회장은 “통합 10주년이 의미 있는 이유는 유무선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조직, IT, 네트워크, 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을 이루어 냈기 때문”이라며 “KT 모든 조직이 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냈다”고 자체 평가했다.

유무선으로 나뉘어 있던 영업조직은 현장까지 하나된 조직으로 재편했고, IT 분야도 유무선으로 분리되어 있던 영업 전산을 KOS로 통합하는 등 완벽한 통합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10년간 KT가 거둔 기술적 성과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14년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 상용화 ▲2015년 MWC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대 선언 ▲KT 5G 표준 85%를 국제 표준에 반영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을 지목했다.

황 회장은 그동안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5G 시대 1등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그 첫걸음으로는 기본과 원칙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관련기사

황 회장은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 인프라를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고 모든 업무 영역에서 기본과 원칙을 확고히 해나가자”며 “자신의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5G에서 거둔 성과를 앞세워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자는 당부도 전했다. 황 회장은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KT의 역량을 모두 모아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어 내자”며 기본을 철저히 다지며 글로벌 1등 5G 플랫폼 기업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고,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