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강남 대치역에 사상 최대규모 지점 오픈

튜닝 브랜드 ‘튜온’ 홍보물 배치로 차별화

카테크입력 :2019/05/31 11:11    수정: 2019/05/31 11:25

기아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에 사상 최대 규모 크기의 ‘대치갤러리지점’을 다음달 3일 연다.

기아차 관계자는 31일 “대치갤러리지점은 그동안 구축해온 기아차 지점이나 대리점(서비스센터, BEAT360 제외)보다 규모가 더 큰 곳”이라며 “모닝, 스토닉, 니로, 카니발 등 다양한 차종들을 한 곳에 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차종만 접할 수 있는 지점과 대리점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전략이다.

대치갤러리지점 내부에는 다른 지점과 다르게 기아차 튜닝 브랜드 ‘튜온(Tuon)’ 홍보 전시물이 배치된다. 이외 구체적인 운영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아자동차 대치갤러리지점 (사진=지디넷코리아)
전시장 내부에 '튜온' 튜닝 브랜드 홍보물이 배치된 기아차 대치갤러리지점 내부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관계자는 “압구정동 비트360처럼 대치갤러리지점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대치지점이 강남 영동대로에 자리잡기 때문에 지점명을 ‘대치갤러리’로 지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기아차의 국내 판매 분위기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기아차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국내 누계 판매량은 15만7천465대로 전년 누계 대비 9.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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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K7 상품성개선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대치갤러리지점은 기아차 압구정 비트 360에 이어 기아차의 주력 판매 차종을 전면으로 내세울 수 있는 허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