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페라리가 가장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SF90 스트라데일을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스포츠카는 V8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기본 출력 769마력에, 전기모터 3개를 탑재해 217마력을 추가했다. 때문에, 최고 출력 986마력에 최대 토크는 81.5kg.m을 자랑한다.
페라리 SF90 스트라데일은 정지 상태에서 2.5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전기 충전으로 평균 135km/h의 속도로 약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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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는 340km/h로, 이전 모델인 페라리 라페라리의 최고속도인 350km/h보다는 떨어지지만, 전체 자동차 무게가 가벼워졌고 신형 파워트레인과 더 빨라진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갖춰 페라리의 자체 테스트 트랙에서 라페라리보다 1초 정도 빨랐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페라리는 SF90 스트라데일의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으나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