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 AI무인판매기 '아이스 고' 선보여

내달 2일 서울광장서 열리는 '2019 세계 공유의 날' 행사서

중기/벤처입력 :2019/05/30 09:56

도시공유플랫폼(대표 박진석)이 이달초 서울시에서 공유 기업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도시공유플랫폼은 '2019 세계 공유의날' 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2일 서울광장에서 공유 개념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판매기 '제로페이샵'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마존 Go'가 중대형 무인 매장인데 반해 도시공유플랫폼이 개발한 '제로페이샵'은 이동이 가능한 소형 무인매장이다. 회사는 이 시스템의 명칭을 '아이스 고(AISS Go, AI Smart Store Go)'로 붙였고, 이번에 ‘제로페이샵’ 이란 브랜드로 공개한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 설치, 음식 주문 과 결제는 물론 진열한 상품도 판매가 가능한 다기능의 무인판매기다.

사물인식 기반의 센서를 통해 음식과 상품 정보를 32인치 컬러모니터를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매대의 물건을 터치하면 물건 정보가 디스플레이에 나타나고, 바로 구매와 결제가 가능하다.

도시공유플랫폼이 참여하는 이번 세계 공유의 날 체험행사는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위해 보급중인 제로페이의 전용매대로 꾸며진다.

행사날 참여자들은 부스형태로 꾸며진 도시공유플랫폼의 '아이스Go' 매대에서 쿨팩과 무선선풍기 등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을 제로페이를 이용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과정에서 비치된 상품을 터치하면 사물인식과 위치기반 센서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큐레이터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아이스Go'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과 도심 유휴공간에 보급, 음식주문 무인화를 통한 매출 증대와 상품 판매를 통한 소상공인의 부가수익 창출도 지원하는 '공간 공유경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아이스 고' 100대 시범 보급사업을 추진중이다. 총판과 대리점 보급체제를 구축, 연내 1천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우리가 기존에 선보인 'QR마트'에 AI 기능 등을 적용해 2.0모델인 '아이스Go'를 새로 출시하게 됐다"면서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아이디어 상품과 농축산식품부 지정 6차산업 특산품의 판매를 '아이스 고'에서 시행, 사회적 부가가치를 만드는 공유경제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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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기반인 소상공인들에게 부가 수익을 주고 지역사회 스스로가 자구책을 마련,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1단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직장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공유플랫폼은 이달 8일 서울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 및 운영하는 공식 공유경제기업으로 지정됐다. 인공지능 디스플레이 광고까지 가능한 '아이스Go 3.0' 버전도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