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마용득 대표와 사내 등기임원 2인이 총 2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마용득 대표는 롯데정보통신 보통주 2천300주(0.02%)를 주당 4만5천75원, 총 1억367만2천500원에 매입했다. 두 사내이사는 주당 4만5천91원 또는 4만5천92원에 각각 1천100주(0.01%)를 도합 9천920만1천300원에 매입했다.
마용득 대표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선도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 확신을 투자자분들께 전달하고 미래성장에 대한 경영진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롯데정보통신은 이사회에서 현대정보기술과 합병을 의결했다. 당시 양사 합병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의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IBS), 에너지, 보안, 인텔리전트 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ITS), 오토매틱 페어 콜렉션(AFC) 등 역량과 현대정보기술의 철도 신호·통신·역무자동화, 의료IT, 금융IT 등 역량을 융복합해 토탈 스마트시티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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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이번에도 양사 합병으로 "유통, 식품, 제조, 화학 등 기존 사업에 금융, 의료, SOC 등 역량을 더해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토털 IT플랫폼 및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부했다. 또 지난달 28일 롯데그룹 제4데이터센터 착공식을 진행해 글로벌 클라우드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신설 DT사업본부로 제품생산, 물류, 유통을 연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 중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