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 터치 몇번에 끝…피노텍 '싼이자로' 눈길

배우 정준호도 직접 시연현장 찾아..."놀랐다"

금융입력 :2019/05/23 17:54

PC와 모바일로 몇 번만 터치하면 현재 자기가 빌렸던 대출 상품보다 월 상환액이 몇 십만원 적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 2019'에서 핀테크 '피노텍'은 대출 비교는 물론이고 저금리 상품으로 바꿔 가입할 수 있는 '싼이자로'(싸니자로) 서비스를 시연했다.

모바일 앱으로 구동될 경우 앱에 접속한 후 자신의 신용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신분증을 사진촬영해 본인인증에 성공하자 내가 갖고 있는 부동산의 내역이 뜨고, 그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 내역이 뜬다. 이후 내가 갖고 있는 대출 금액과 대출을 받은 은행이 나열된다.

싼이자로(싸니자로)

그 다음 화면은 내가 갖고 있는 대출보다 좀더 저렴한 타 은행 대출 상품이 큐레이션 돼 소개된다. 만약 내가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이보다 저렴한 대출을 파는 은행을 소개해주는 것이다. 그냥 소개뿐만 아니라 대출 상품을 변경할 경우 줄어드는 상환액도 제시해준다. 이 상환액은 단순히 이자금액뿐만 아니라 원금 상환액까지 포함한 수치다.

대출 갈아타기를 결정한 뒤에는 내가 갖고 있는 부동산 등기 내역도 모바일로 쉽게 정리할 수 있다. 통상 은행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을 경우 이 부동산 담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은행을 갈아탈 경우 부동산 등기 서류도 떼다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피노텍의 서비스는 부동산 등기까지 전자서류로 이동시킬 수 있어 한결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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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노텍 행사 부스에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주남대 기획조정실장이자 예서 아빠로 분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정준호가 방문했다. 부스에서 피노텍 서비스를 시연해본 정준호 씨는 "이게 가능하냐"며 연신 질문을 했다.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배우 정준호는 "아주 좋은 솔루션이다. 놀랐다"며 "굉장히 번거로운 일들이 많은데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부동산 담보와 금액까지 정리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