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은 방위 산업 분야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 솔루션 ‘모바일키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국방, 방산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통한 국방 환경 첨단화를 추진함에 따라 보안 시스템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3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 전체회의를 통해 모든 국방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방 내 모바일 기기 활용 소요 증가에 대응하고, 모바일 기반의 업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모든 국군 부대에서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시범 허용됐다.
이에 따라 방산업체도 미래 전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스마트 부대 관리 시스템 개발과 함께 보안 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 같은 모바일 보안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모바일키퍼의 방산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 모바일키퍼는 지난 2015년 5월 나라장터 등록을 마친 이후 현재까지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 다수 도입됐다. 최근에는 한화 방산 계열사 사업을 수주해 모바일 출입통제(MDAC) 통합 컨설팅을 제공했다.
모바일키퍼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 솔루션(EMM)으로 모바일 단말관리(MDM), 모바일 출입통제(MDAC), 앱 보안 및 관리(MAM), 콘텐츠 보안 및 관리(MCM)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한화 방산 계열사에 도입된 모바일 출입통제(MDAC)의 경우 국방 행정 업무와 기술 보호구역 출입 전 모바일 기기와 휴대용 정보통신 장비에 대한 사용을 통제,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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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규모 서비스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리보안 영역, 정책 영역, 사용자 변화 관리 등에 대한 종합 컨설팅도 지원한다.
김인환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보안사업부장은 “국방 업무 환경이 모바일화됨에 따라 국방, 방산분야에서 모바일을 통한 기밀 보호와 정보 유출 방지가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라며 “모바일키퍼는 금융, 공공, 기업의 대규모 서비스 운영 사례를 보유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가 방산 기술 자료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