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과 안랩은 모바일 금융거래 전용 보안 앱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2.0’에 코스콤의 통합 인증 기능 '오픈패스'를 이식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8월 상용화를 목표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오픈패스는 간편 비밀번호부터 생체인식, 패턴 등 편리한 본인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인증 서비스로 고객사가 필요한 인증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노플러그인 방식을 지원해 웹 브라우저에서 액티브X 등 번거로운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효 기간도 최대 5년으로 공인인증서를 매년 갱신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오픈패스 일반 사용자들은 PC에 인증서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PC에 로그인하는 등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증권사 등 금융사는 코스콤 오픈패스를 도입하면 간편인증, 생체인증 등 새로운 인증 수단을 도입하고 운용하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스콤 인증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달 말 기준 약 53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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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2.0은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는 약 2천800만대의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되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V3 모바일 플러스 2.0 사용자들은 별도의 인증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코스콤과 안랩은 향후 증권, 은행, 보험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