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서 '갤럭시홈 미니' 출시하나

소형 디자인의 AI 스피커, FCC 인증 획득

홈&모바일입력 :2019/05/22 13:03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 미니 버전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았다. 삼성판 AI스피커 미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21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홈' 미니버전에 대해 FCC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FCC 인증문서 속 갤럭시홈 미니는 작년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홈보다 작은 크기다. 형태는 항아리모양으로 갤럭시홈과 비슷하지만, 삼발이 형태의 다리가 없고 몸통이 짧다. 문서는 해당 제품을 'AI 스피커'라 설명한다.

FCC 인증문서에 등장한 갤럭시홈 미니버전

삼성전자 갤럭시홈 미니는 이달초 SIG의 블루투스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홈 공개 당시 올해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 밝혔지만, 9개월여를 넘긴 현재도 정확한 출시일정을 내놓지 않았다.

갤럭시홈은 빅스비 AI를 탑재하며,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오디오 기술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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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스피커 시장은 소형화 추세다. 아마존 에코닷, 구글홈 미니 등이 기존 버전보다 작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홈 미니버전의 정확한 출시일정과 가격, 사양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