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 패션 PB '씨이앤' 케이콘서 이름 알려

현장서 씨이앤 티셔츠 3천500장 판매

유통입력 :2019/05/20 13:53

CJ ENM 오쇼핑부문이 자사 패션 브랜드 ‘씨이앤(Ce&)’을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K컬쳐 컨벤션 ‘케이콘’에서 부스를 개설해 홍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콘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케이콘 운영 사흘 동안 총 1만 명의 팬들이 씨이앤 부스를 방문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씨이앤은 작년 케이콘 LA와 태국에서도 홍보한 바 있다.

KCON 2019 JAPAN 컨벤션홀에 마련된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씨이앤’ 부스에 총 1만명의 글로벌 팬들이 방문했다.

씨이앤은 이번 부스 행사에서 브랜드 홍보모델 이종석 등신대를 세우고 현장 특가로 상품을 판매해 관심을 모았다. 씨이앤의 티셔츠는 행사 3일 동안 총 3천장이 판매됐다. 현장 구매자들에게는 이종석의 사진이 그려진 쇼핑백과 스티커가 함께 제공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셀렙샵’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셀렙샵닷컴’의 현장 가입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 기간 중 셀렙샵닷컴 사이트에 가입한 인원 수는 총 3천5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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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케이콘 기간 중 모바일을 통해서도 씨이앤 상품의 일본 내 판매방송이 생중계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일본 현지 모바일커머스 전문회사인 ‘체크’의 플랫폼을 활용해 17일 오후 7시부터 씨이앤의 상품을 판매했다. 케이팝과 한국 패션에 관심 많은 일본의 10~2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진행된 모바일 방송에서 씨이앤은 60분 동안 3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실제로 이번 방송을 계기로 ‘체크’에서는 한국 상품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6월부터 방송하기로 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씨이앤 담당자는 “씨이앤이 CJ오쇼핑 방송에서의 판매를 위한 패션 브랜드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는 국내 홈쇼핑 채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활약하는 패션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며 “이번 일본에서 열린 KCON을 시작으로 올해는 미국 뉴욕과 LA, 태국에서도 컨벤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