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스, 센츄리언과 지능형 VMS 판매한다

파트너십 체결...AI 영상·음원 분석 등 지원

컴퓨팅입력 :2019/05/20 10:26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 및 음원 분석 전문기업 아이브스(대표 배영훈)가 센츄리언 솔루션과 파트너십 계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지능형 영상 관리 시스템(VMS)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VMS는 CCTV 비디오 저장과 실시간 영상 조회만을 지원한다. 여기에 AI 영상 분석 엔진을 탑재해 아이브스의 지능형 영상 분석과 음원 분석을 함께 사용할 있게 개발한 것. 사용자는 지능형 VMS를 통해 아이브스의 침입, 훔침, 투척, 배회, 화재, 연기, 폭력 등의 다양한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센츄리언은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폴, 중동, 대만 등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VMS 개발 업체다. 양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능형 VMS 개발에 착수, 막바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왼쪽부터 션 탐 센츄리언 솔루션즈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 최경진 아이브스 싱가폴 법인장

지능형 VMS를 통해 매장에서는 침입, 훔침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도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현장 직원의 쓰러짐, 화재, 연기 등을 탐지해 산업현장에서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건사고 발생 시 이를 스스로 인식하고 담당자에게 즉각적으로 통보, 빠른 조치를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줘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향후 아이브스가 개발 중인 영상 분석 신기술과 현재까지 개발된 주요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지능형 VMS에 탑재된다. 여기에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범죄자 탐지, 불법 주차 감지, 지정된 영역에 설치된 카메라가 진, 출입자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설정된 시간 간격 동안 둘 이상의 사람이 통과하면 경보를 발생하는 영상감시 솔루션인 '테일 게이팅'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출시될 지능형 VMS 정식 명칭은 '센츄리언 뉴로틱스'다. 출시 전 개발 단계에서 중동의 다수 제조업체, 홍콩의 체인 점포, 대만 초등학교과 공공기관 등에서 데모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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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훈 아이브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올해, 지능형 VMS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과 해외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션 탐 센츄리언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사전 데모에서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정식 출시 후 설치 요청도 쇄도해 1천만 달러 매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