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내트럭하우스'로 한국로지스틱스 대상 수상

"사업 모델 업그레이드해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9/05/19 09:33    수정: 2019/05/19 10:04

SK에너지가 14년간 운영해온 화물차 운전자 복지 서비스가 사회적 가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지난 17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한 '제22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내트럭하우스' 서비스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SK에너지는 육상 물류운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트럭하우스라는 사업 모델을 선도적으로 시행했다"며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를 향상해 공공 가치를 창출한 모범적인 사례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2006년 전남 광양 화물차 휴게소를 시작으로 내트럭하우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휴게·주차·정비·주유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내트럭하우스 울산 사업소 전경. (사진=SK에너지)

이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 복리를 증진하고, ▲교통 사고 발생률 감소 ▲도로 내 불법 주박차 해소 ▲양질의 휴게 시간 보장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SK에너지는 2022년까지 내트럭하우스 30개소를 확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재 부산·광양·인천·경기도 평택 등 전국 주요 항만 및 물류 거점에서 19개 내트럭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경남 김해·인천·울산 등에 신규 건립을 추진 중이다.

관련기사

또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사이공 뉴포트사와 화물차 휴게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합작 회사를 설립해 내트럭하우스의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SK에너지는 덧붙였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에너지가 운전자들의 복지를 향상해 안전 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내트럭하우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트럭하우스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