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자회사 인스타그램 개별 메시지 앱 '다이렉트'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2017년 12월 출시된 다이렉트 앱은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된 앱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도 지원되지 않았으며 칠레, 이스라엘, 이탈리아, 포르투갈, 터키, 우르과이 등 6개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출시 당시 스냅챗처럼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필터를 활용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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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 회원이 먼저 포착한 다이렉트 앱 종료 사진에 따르면 안내창에는 '이달까지만 다이렉트 앱을 지원한다. 대화들은 자동으로 인스타그램으로 이관되며 이용자들은 이를 위해 따로 조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돼 있다.
더버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개별 다이렉트 앱 테스트는 종료한다"며 "인스타그램 내 다이렉트에서 최상의 대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