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교토의정서 및 파리기후협정 관장 사무국등과 함께 독일 본에서 글로벌 기후행동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발전 메커니즘(Sustainable Development Mechanisms)의 총괄 임원 제임스 그래버트(James Grabert)와 W재단 이유리 대표가 서명한 양해각서는 양 기관이 앞으로 공동 수행할 글로벌 기후행동 프로젝트의 구성 및 진행을 관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인정하는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과 시장 메커니즘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상쇄 및 보상 체계를 토대로 전세계인의 적극적 기후행동 장려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글로벌 기후 행동(Global Climate Action)의 총괄 매니저 니클라스 스베닝센(Niclas Svenningsen)은 “우리는 W재단과 글로벌 기후변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 본 협력 캠페인을 통해 많은 개인과 단체가 기후환경을 보호하고 기후중립(Climate Neutrality)을 포함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W재단의 이유리 대표는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기후변화 영역에 새로운 상상력, 혁신성과 긴급성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시(HOOXI)’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는 W재단이 작년 12월 출시한 후시 앱을 활용, 온실가스 배출 상쇄와 보상 제도를 홍보하는 것이다.
W재단의 게임화된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후시앱은 사용자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행동, 기후미션을 일상생활에서 재미있고 쉽게 실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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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미션을 달성하면 미션 포인트를 제공하며 이 포인트 총합을 기반으로 매월, 상위 20%의 사용자에게 블록체인 토큰, W그린페이(WGP)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또한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하여 후시앱 미션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프로그램화한 활동 방법론(PoA: Program of Activities)으로 개발하고, 분산원장 기술(blockchain technology)을 탄소 상쇄 시장에 적용하는 등의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