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ID와 연동 가능한 결제수단에 애플페이를 추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맥루머스가 보도했다.
애플 ID와 연동한 결제수단으로는 아이튠즈, 앱스토어, 애플북스 등 애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실물 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놓은 뒤 온·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튠즈와 같은 애플 서비스를 결제하면 결제금의 3%를, 애플 서비스 외 상품을 결제하면 2%를 되돌려준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 서비스 결제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홍콩, 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에 한정된다.
한국에선 아직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 직접 연동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한국처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만 애플계정과 연동을 지원하는 국가는 아프리카와 남미에 몰려있었다. 간편결제가 활성화 된 국가인 대만에 애플페이를, 중국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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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은 애플계정과 연동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한 편이다. 신용·체크카드는 물론 페이팔, 애플ID 예치금, 애플페이, 애플캐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올해 여름 애플페이의 실물 버전인 애플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