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종이 처방전 전자화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전국 확산을 위한 ‘2019년 종이 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시범 사업’을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종이 처방전 전자화 서비스는 연간 5억건 발생하는 종이 처방전 이용에 따른 종이 사용 절감, 약국의 처방전 보관 문제 해결, 국민 편의 향상 등을 위해 병·의원 종이 처방전을 전자 처방전으로 발급토록 한다.
KISA는 대한약사회와 함께 지난 2017년과 2018년 종이 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 ▲2017년 약국 50%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에 전자화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2018년 동네 의원급 47%, 약국 80%에 전자 처방전 발급과 처리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완료했다.
올해는 종이 처방전 전자화 서비스를 개발 또는 확산하고자 하는 의료 관련 사업자와 전국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1개 이상의 과제를 선정해 총 2억원을 상호 출자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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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KISA 전자계약시스템 누리집 지원공고 게시판, 알리로 입찰공고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전자화된 처방 데이터는 향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데이터로도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KISA는 종이 처방전 전자화, 모바일 고지 서비스 등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선도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