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첫 선보인 모바일 게임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가파른 인기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해당 게임은 출시 일주일도 안돼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넷마블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1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게임 매출 순위를 보면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정식 출시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일본 유명 액션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KOF)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해당 게임은 KOF 94부터 KOF XIV 등 역대 정식 정식 시리즈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최초의 게임이다.
특히 원작의 캐릭터들을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됐고, 킬 기반의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단기간 매출 급등세를 기록한 이유는 IP 인지도 덕에 액션 장르를 즐겨하는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원작 액션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했고, UI 편의성과 각 캐릭터별 개성에 호평을 얻은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넷마블의 2분기 실적 개선에 파란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을 육성하는 스토리텔링형 게임 BTS월드와 일본과 국내 사전 예약에 500만 명이 몰린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도 2분기 내 출시된다고 알려진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성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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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1분기 매출 4천776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 순이익 4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4.3%, 순이익은 46.4% 줄어든 수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얻으며,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했다"며 "해당 게임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넷마블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