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게임, 세계적 경쟁력 갖도록 지원"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서 적극 지원 계획 밝혀

"놀이는 인간의 본능적 활동의 일부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또는 생존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해 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2019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서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전했다.이재명 도지사는 "놀이가 현대 사회에서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발굴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생산력이 확대되고 그만큼 여유 시간이 많아질수록 문화, 오락, 스포츠 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게임은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신산업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도가 게임산업이 경쟁력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도지사는 "경기도는 앞으로 게임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나가며 노력하겠다. 지금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개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플레이엑스포가 이 자리에 모인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이재명 도지사는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자리한 각 게임사의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게임을 둘러보고 참가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김경표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과 김병관 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 전동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 넥슨 김정욱 부사장,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윤대주 유니아나 대표 , 세가코리아 김현주 부사장 등 국내외 게임사 대표도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