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는 모든 콘텐츠 즐기는 축제의 장”

“콘텐츠에는 대중을 머무르게 하고 궁금해서 찾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다. 플레이엑스포가 게임도 하고 웹툰도 즐기고 e스포츠 대회도 참관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원장이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 2019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전체적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희 원장은 “지금 당장 플레이엑스포를 종합문화콘텐츠 페스티벌이라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콘텐츠가 모두 연결되고 융합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플레이엑스포가 이를 모두 아우르는 식으로 발전하면 좋겠다고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콘진은 본연의 목적이라 할 수 있는 게임쇼를 비롯해 경기국제e스포츠대회와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해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경콘진은 중소기업 특별관을 20개사 대상으로 확대하고 전시부스 무료 지원과 B2B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대만과 이란, 태국,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이 자리하는 국가관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경콘진 문성길 본부장은 “약 110개 글로벌 기업이 플레이엑스포 B2B에 자리한다.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31%, 동남아시아 30%, 일본이 17%, 북미와 유럽이 16%이며 중동 지역에서도 4%다”라며 “올해는 최초로 브라질 퍼블리셔도 참가를 했을 정도로 참가 국가가 권역별로 늘어났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B2C관에서는 관람객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메인 스폰서로 나선 엘지 유플러스는 40부스 규모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5G 기술과 VR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코제x블리자드, 레트로장터가 펼쳐지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세가코리아, 반다이남코코리아 등 콘솔 퍼블리셔는 출시를 앞둔 신작을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