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C 신작 페리아연대기, 나흘간 첫 테스트...반응 주목

주인공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수호자 키라나 시스템 집중 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19/05/09 11:19    수정: 2019/05/09 11:55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PC 온라인 게임 페리아연대기가 첫 공개 이후 약 8년만에 비공개 테스트로 이용자들 앞에 선다.

페리아연대기는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오브젝트 창조 및 재창조 기능과 애니파에션 풍 그래픽 연출 및 호쾌한 전투 요소를 강조한 작품으로, 넥슨의 새 성장동력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넥슨코리아는 네오플 자회사 띵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페리아연대기의 첫 테스트를 나흘간 진행한다.

테스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파이어니어 팟'에 선발된 이용자들만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는 소규모로 진행된다.

페리아연대기 공식홈페이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게임 기본 조작과 키라나 시스템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키라나 시스템은 주인공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수호자로 요약된다. 어떤 키라나를 육성하느냐에 따라 게임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키라나 종류에 따라 전투 활용 방식에 차이가 있다.

특히 첫 테스트에서 키라나 시스템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야 게임의 재미가 배가된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리아연대기는 지난 2011년 첫 공개 이후 PC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기존 서비스작과 다른 그래픽 연출성과 키라나 시스템, 오브젝트 창조 기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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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아연대기의 정식 서비스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 첫 테스트 반응에 따라 서비스 일정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테스트 결과만 좋다면 서비스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페리아연대기의 첫 테스트를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테스트 시작은 이날 오후 2시가 목표다"며 "테스트 시간과 체험 콘텐츠는 공식홈페이지에 미리 공지할 예정이다. 테스터들은 핵심 콘텐츠인 키라나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