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장비 개발·공급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가 5G NR 용 무선망 시험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내놨다고 8일 밝혔다.
‘OPTis-5G’로 이름 붙여진 이 무선망 시험 솔루션은 측정 대상 지역 경로상의 통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현황과 문제점을 알려준다. 분석된 정보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목표 성능과 실제 서비스 제공 품질을 비교하여 서비스 성능 향상 및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기초 자료의 생성에 사용된다.
이노와이어리스 관계자는 “5G NR 용 무선망 시험솔루션은 범세계적인 5G 이동통신 상용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퀄컴과 삼성의 칩셋을 지원함으로써 범용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5G 무선망최적화장비 외에도 통신 서비스의 품질 안정과 향상을 위한 ▲자동 시험 솔루션 ▲5G 통신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5G 기지국 시험 장비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이노와이어리스는 재난안전통신망 시험용 장비를 유럽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절차를 마쳤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은 자연재해나 테러와 같은 국가 은 재난 발생 시 소방·경찰·군인 등이 전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구축된 무선통신망으로, 신뢰성과 안정성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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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는 정비정보시스템(MAIS)과 이동통신 시험 장비인 XCAL-MTS 등으로 구성된 재난안전통신망 안정성 시험 장비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XCAL-MTS에는 단말에 설치된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을 구현, 동시에 300대 이상의 다수 단말을 중앙에서 제어하고 시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곽영수 연구소장은 “5G 상용화가 시작된 만큼 안정적인 선행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품의 성능 개선과 다각화를 달성하고,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사업자의 다양한 통신환경에 맞도록 차별화한 시험장비 솔루션을 통해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