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노트7, 우주에서도 사진 찍어"

해발 3만 m에서 찍은 지구 사진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9/05/07 08:00    수정: 2019/05/07 10:01

중국 샤오미가 최신 제품 '레드미(Redmi) 노트 7'를 극한 환경의 우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일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 부총재는 웨이보에서 샤오미의 유럽 연구진이 레드미 노트7을 해발 3만5375m 높이로 가져가 영하 58도의 우주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다시 돌아온 이후에도 작동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배터리 항속 능력과 내구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레드미 노트7이 영하 58도씨의 저온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뿐 아니라 4천800만 화소의 카메라로 지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4천 mAh의 배터리가 우주에서도 충분히 레드미 노트7의 성능을 지원했다고도 설명했다.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 부총재는 웨이보에서 샤오미의 유럽 연구진이 레드미 노트7의 지구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웨이보)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 부총재는 웨이보에서 샤오미의 유럽 연구진이 레드미 노트7의 지구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웨이보)

샤오미가 레드미 노트7으로 촬영했다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구의 표면 구름 층이 선명하게 보이며 파란 지구와 어두운 우주가 대비를 이루고 있다. 레드미 노트7을 높이 가져가는 데는 수소풍선을 사용했다고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 부총재는 웨이보에서 샤오미의 유럽 연구진이 레드미 노트7의 지구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웨이보)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 부총재는 웨이보에서 샤오미의 유럽 연구진이 레드미 노트7의 지구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웨이보)

레드미 노트7은 레드미 브랜드가 독립을 선언한 이후 출시된 첫번째 제품으로서 지난 1월 발표됐다. 18개월의 품질 보증과 유사 가격대 제품 대비 높은 가격을 강조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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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인치 물방울 스크린 디자인에 퀄컴의 스냅드래곤660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배터리 용량은 4천 mAh다. 전면 1천300만 화소와 후면 4천800만 화소 카메라, 500만 화소의 인공지능(AI)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레드미 노트7은 한국에서도 약 25만 원 가격에 지난 4월 정식 출시됐으며 이주 영국 등지에서 정식 발매된다. 영국 판매가는 179파운드(약 27만 2천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