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기업 10곳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 분야 창업·벤처 지원 민관협의체’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민관협의체에는 삼성전자와 신용보증기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포스코, 카카오벤처스, LGCNS, 기술보증기금, 롯데액셀러레이터 등 10곳의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민관협의체는 ICT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협업 체계를 구축, 선진국 수준의 지원체계를 구성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민관협의체는 국내 ICT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의 선제 발굴과 지원 확대를 비롯해 직접 투자나 M&A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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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의 협력을 토대로 한 합동 네트워킹 데이와 창업·벤처지원 사업 통합설명회 등 각종 행사의 공동 개최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기존의 민관협력이 정부의 주도하에 기업의 협력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면, 민관협의체는 참여 기업간의 주도적인 상호 협력에 정부가 조력자 역할을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민관협의체가 민간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