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Q 영업익 1946억…전년비 3.7%↑

고성장 IPTV, 사업 전체 실적 호조 견인

방송/통신입력 :2019/05/02 12:17    수정: 2019/05/02 15:32

LG유플러스가 IPTV를 비롯한 스마트홈 사업의 호조에 따라 지난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연간 대비 늘어난 성적표를 내놨다.

2일 LG유플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3조204억원, 단말 매출을 제외한 영업매출 2조3천143억원, 영업이익 1천9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매출 가운데 무선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조3천447억원를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과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1분기 총 순증 가입자 27만명 등 가입자 성장이 지속된 결과다. 해지율이 1.5%까지 감소한 점도 무선 매출의 증가에 힘을 보탰다.

유선사업 매출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지속 증가 영향으로 9천58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유선사업 가운데 스마트홈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3% 증가한 4천979억원을 기록했다. 두자릿수 매출 증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 눈길을 끈다.

IPTV 가입자는 1분기 414만9천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411만1천명을 기록했다.

기업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4천609억원을 기록했다. e비즈와 전화사업이 부진했고 IDC, 전용회선 사업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5천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투자지출(CAPEX)은 5G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2천786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 모바일과 스마트홈, IDC 사업 등에서 일등사업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5G 상용화와 서비스 차별화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