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인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파트너십 체결

"인도 마힌드라그룹 내 자동차 분야와 블록체인 솔루션 접목"

컴퓨팅입력 :2019/05/02 13:15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대표 윤부영)가 인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닥과 일레븐01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분야의 인큐베이션, 기술 개발 및 투자, 신규 시장 개척 등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이치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힌드라그룹 내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축적과 에이치닥 블록체인 솔루션을 접목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좌)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윤부영 대표, 일레븐01 CEO 오사프 아마드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에이치닥)

일레븐01은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IT 계열사인 테크마힌드라(Tech Mahindra Limited)가 주축이 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인도의 여러 주 정부와 ‘블록체인 디스트릭트(Blockchain district)’ 구축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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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그룹은 인도 재계 10위권 안에 드는 그룹으로, 현재는 자동차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며 2010년에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바 있다.

윤부영 에이치닥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큰 개발 생태계가 될 잠재력을 지닌 인도 ‘블록체인 디스트릭트’에 든든한 우군을 갖게 됐다”며 “일레븐01과의 협력은 인도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기회를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