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면서도 5G로 표시되는 현상, 5월 중 손본다

2차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진행…5월 중 관련 소트트웨어 개발 및 보급

방송/통신입력 :2019/05/01 10:29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LTE를 사용 중이면서도 5G로 표시되는 현상을 개선하기로 했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이달 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이동통신 3사,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를 개최했다. 지난달 24일 진행된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

이날 TF 참가자들은 지난 회의에서 지적됐던 ‘5G 허위 표시 문제’를 5월 내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5G 허위 표시 문제는 인근에 5G 기지국이 있는 상태에서 실제로 LTE만 이용 중이더라도 휴대폰 상태표시줄 상에는 5G로 표시되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사업자는 실제 이용 중인 서비스가 명확히 표기되도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보급하기로 했다. 5G 스마트폰 이용자는 보급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국내 5G 가입자 수가 약 26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5G 서비스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커버리지는 지난달 22일 기준 5만512국에서 29일 기준 5만4천202국으로 3천690국 늘어났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용자가 5G 서비스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명확히 인지하고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인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제대로 안내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동통신 3사에 충실한 현장 교육을 당부했다.

이에 이통 3사는 5G 관련 불편 사항 민원이 서비스 상용화 초기에 비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리점·판매점 교육을 비롯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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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여 5G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번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는 오는 9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