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미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를 인재라고 여기고, 성장과 보상 철학으로 3년 이내 기업가치를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최고의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는 글로벌 도전 집합체"라며 "인재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통해 창업가형 리더들이 육성될 수 있고, 기업가치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국내 검색 서비스 1위와 모바일 플랫폼의 성공적인 변화, 라인 플랫폼 성공을 이을 또 한 번의 큰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기존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커머스 콘텐츠를 강화하고, B2B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 대표는 "한국의 트랜디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B2B 영역을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강화를 위해 동영상 전략도 강화한다.
한 대표는 "웨스트랩에 동영상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손쉬운 동영상 편집을 위해 에디터 기능도 추가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 노출을 시작해 나갈 예정이며, 적절한 창작자 보상 등 인센티브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웹툰과 브이라이브의 성과에 대한 언급과 계획도 발표했다.
한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영역에서는 웹툰과 브이라이브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웹툰은 미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이용자 증가로 1분기 MAU가 전년 대비 900만 이상 증가한 5천500만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는 유료 서비스인 네이버웹툰 미리보기에서 좋은 반응이 나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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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브이라이브의 경우 4월 13일 BTS 컴백 동영상이 한 시간만에 1천만뷰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유료 서비스 팬십 등을 통해서도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성과에 맞춰 적시에 투자 지원을 해서 네이버의 기업가치가 커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